유일 미확장 구간 서광리-안성리 7㎞ 구간 이말말 확·포장 마무리

평화로 전 구간이 4차선 도로로 뻥 뚫린다.

평화로 미확장 구간인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대정읍 안성리를 연결하는 4차선 확장공사가 이달말 준공되면서 평화로 전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가 6년 만에 완료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평화로 미확장 구간인 서광리∼안성리 7.0㎞에 대해 지난 2003년 8월부터 모두 428억원을 투입, 오는 5월31일 4차선 확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보다 앞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무수천)에서 대정읍 안성리까지 이어지는 총 29㎞ 구간 가운데 안덕면 서광리까지 22㎞를 지난 2002년 4차선으로 확장, 완료했다.

이달말 준공되는 안덕면 서광리에서 대정읍 안성리까지 7.0㎞ 구간은 4차선인 평화로와 달리 2차선으로 이용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해 그동안 교통체증을 자주 빚어왔다.

특히 이번 확장공사에는 제주지역 생산 건설자재를 우선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도로에 저촉되는 조형미 있는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잔여지를 이용해 식재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제주도는 이번 도로 확장공사 완료로 평화로 전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돼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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