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새 정부 국정방향 신속 파악” 주문

▲ 김태환 제주지사.ⓒ제주의소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9일 “조직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새 정부의 국정방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도정에 적극 반영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에서 실·국장 회의를 가질 것도 함께 주문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은 경영기획실이 배부하는 최근 국가정책동향을 토대로 도정에 분명히 반영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5월말이면 내년도 국고예산이 확정되는데 이번 주는 실·국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항에 대한 협의절충을 해나가기 바란다”며 “특히 3단계 제도개선과 관련한 실·국장 회의는 서울사무소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요즘같이 일이 중첩되고 중요한 시기는 없는 것 같다. 이런 때일수록 어느 때보다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았다.

특히 김 지사는 “매주 간부회의는 평소 업무에 대해서는 지양하고, 중요한 문제점이 있거나 창의적인 것들에 대해 보고하기 바란다”며 “예컨대 오늘 모 중앙일간지에 나주의 양축농가가 축산폐수를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 처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우리도 이러한 정책적인 사항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 새 정부의 국정방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도정에 적극 반영시켜 나가는 노력을 각별히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