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일본 열도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알리는 관광홍보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교토.고베 지역 등에서 제주관광홍보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해외마케팅은 제주시가 지난 2003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인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국내회원도시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대전시, 경주시, 안동시, 전주시, 김해시, 부산시,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회원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도쿄에서 일본의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업체 및 매스컴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교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제주의 주요관광지와 축제, 관광상품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교토 및 오사카역 일대에서 일본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관광홍보 로드쇼를 전개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일본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베, 교토, 오사카시청을 방문하여 TPO 회원도시간 교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협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한일관광교역상담회를 통해 최근 제주관광고비용과 불친절 이미지 개선을 위해 행정의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예전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주관광 및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비롯한 제주의 축제 등 새롭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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