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글로벌아카데미, 민들레영토 지승룡대표 감동스토리 들려줘

" + __flash__argumentsToXML(arguments,0) + "")); }" player_set_userlogo="function () { return eval(instance.CallFunction("" + __flash__argumentsToXML(arguments,0) + "")); }" wmode="transparent">

1994년 서울 신촌 인근에서 10평 공간 남짓한 대중문화공간 ‘민들레 영토’를 세워 10여년 사이 국내 30개 매장을 두고 있는 ‘민토’의 지승룡 대표가 제주를 찾아 민토가 그려가고 있는 고객감동 스토리와 블루오션을 일군 민토의 경쟁력을 들려줬다.

2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글로벌아카데미 제9차 강좌에 강연자로 초빙된 지승룡 민토 대표는 국내 카페 브랜드 인지도 1위, 국내 외식업소 고객 만족도 1위,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카페 1위 등 숱한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오늘의 ‘민들레영토’를 가능하게 한 그의 감성 리더십과 그만의 독특한 감성마케팅 전략인 ‘마더(Mother)마케팅’ 비법(?)을 전수했다.

▲ 민들레영토 신화를 일군 지승룡 대표가 20일 JDC글로벌아카데미 9차 강좌에서 '감성이 돈을 춤추게 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지승룡 대표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에 밀려 결정을 미뤄 본적이 있나?”며 “두려움이라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얻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쏟아지는 정보에 귀 기울일 것도 힘줘 말했다. “새 아이디어보단 내 아이디어가 편하다는 구태의연함은 늘 경쟁에서 뒤처지고 낙오자가 되기 쉽다”고 말했다.

▲ 지승룡 민토 대표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지 대표는 이어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져야 시작하는 것은 이미 출발점에서부터 뒤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자기 의견에 반대자가 있다고 해서 생각이 흔들릴 필요도 없다. 또한 반드시 성공이 담보돼야 어떤 일에 뛰어든다면 그건 숱한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릴 우려가 크다”고 역설했다.

그는 “성공한 삶의 반대 의미는 실패한 삶이 아니다. 성공하지 못한 삶이다”며 “반드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일하는 과정에서 얻고 배우는 숱한 가치들이 무수히 많다”고 덧붙였다.

지승룡 대표는 한때 교회 목회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 1987년 신학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목회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목사가 되고 담임목사가 돼 목회활동을 하는 동안 겉으로 드러난 성장에 비해 내부적으로는 교인들의 성장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주위의 반대도 무릅쓰고 미련없이 목사직을 사임하고, 형식에 매달리기 보다는 교목활동이나 청년운동을 하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모두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탄생한 것이 민들레영토였다. 그 스스로 ‘다방마담’을 자처했다고 고백(?)했다.

지승룡 대표는 “새로운 것들에 대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좋은 것들을 모두 받아들이자”며 “늘 거기서 거기라면 발전이 없다. 어떤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창조적인 생산적인 시간을 가지라. 더 좋은 쪽으로, 더 생산적인 쪽으로 우리의 생각을 가지라. 그것이 창조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다”고 강조했다.

▲ JDC글로벌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지 대표의 강연을 듣고 즐거워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지승룡 대표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 후 궁핍해진 가정살림살이로 어머니가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생계를 꾸려가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성공비결인 ‘마더마케팅’이 어머니로부터 나온 것임을 밝혔다.

그는 “살림이 너무 어려워 배추트럭이 지나가면 떨어진 배춧잎을 주어다가 배추국을 끓여주시던 어머니의 속울음을 기억한다”며 “늘 조금 더 참으면 된다고 주문처럼 되뇌시던 어머니로부터 참고 인내하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의 고난을 기피하지 말고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면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고,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서 위대한 리더십을 찾을 수 있고 그것은 곧 블루오션이다. 그리하면 위대한 제주, 위대한 제주도민의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