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좌우명처럼 적극적 낙천적 성격“이름 때문에 생긴 ‘배달의 기수’ 별명 맘에 듭니다. 하하”

▲ 박기수 민주당 후보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그의 첫인상은 ‘참 순하고 착해 보인다’그대로다. 작은 체구에 성실해 보이는 모습이다. 빼고 보탤 것 없는 표현이다.

‘어떻게 정치인이 되겠다고 험난한 정치무대에 발을 들여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기자의 머리를 스쳐갔다. 이유는 간단했다. 박 후보는 “선친께서 그리하셨던 것처럼 한평생 고향과 이웃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붇고 싶을 따름”이란다. 그래서 맨 처음 ‘봉사’라고 시작한 일이 ‘오라동마을청년회’활동이었단다. 그 초심(初心 )이 변하지 않는다면 박 후보는 당락과 관계없이 지역일꾼으로서 분명한 자기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고향은 제주시 오라동이다. 제주서초등학교와 오현중학교, 제주중앙고(제주상고)를 거쳐 부산 경성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박기수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했고, 그간 제주자치도 분양가 심사위원, 세입포상금 지급심의위원, 노인복지기금 운영심의위원, 제주도연합청년회 세무.회계 자문위원, 제주상공회의소 조세.금융분과위원, 남녕학원 감사 등 폭넓은 활동범위를 보여 왔다.

이밖에도 제주중앙고 30대기 동문회장과 총동문회 조직부장을 역임했다. 그 외 로타리클럽, 상공회의소 청년회, 와이즈맨의 회원 등 박 후보는 그동안 도민사회에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을 뿐 나름대로 탄탄한 인적네트워크를 쌓아왔다고 자신했다.

 출생

 제주시 오라동 / 1965.8.17

 거주지

 제주시 오라동

 학력

 제주중앙고, 부산 경성대

 신체

 ·키=165㎝ ·몸무게=60㎏ ·혈액형=O형

 군복무

 해군 상병 제대

 가족

 아내와 1남1녀

 재산

 7억 여원

 종교

 불교

 취미

 운동

 주요경력

 ①전 제주시 오라동연합청년회장
 ②현 제주도연청 세무회계자문위원
 ③현 제주상의 조세금융분과위원

 존경 인물

 아버지

 외국어

 영어중급

 성격

 적극적이고 사교적

 좌우명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별명

 배달의 기수

 감명깊은 책

 모비딕

 좋아하는 음식

 김치찌개, 순두부

 애창곡

 만남

 주량/흡연

 소주 1병/하루 반갑

 보물1호

 아내와 자녀

이런 그의 ‘인적 네트워크’때문인지 그는 이번 재선 도의원 출신의 박희수 후보를 제치고 통합민주당 제주도당 공선심사에서 당당히 간판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그의 좌우명처럼 박 후보는 평소 ‘정면돌파형’이란 소릴 듣고 있단다. ‘배달의 기수’라는 그의 별명이 딱 어울린다. 이름 때문에 어릴 적부터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는 자신의 별명이 맘에 든다며 넉살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매우 적극적이고 사교적 성격까지 가졌다. 사람을 사귀고 상대와 교감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은 탓인지 그에 대한 주변 평이 호의적이다.

박 후보는 “마을청년회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마치 ‘첫 삽’을 뜬다는 심정으로 한평생을 이웃들과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그간 쌓아온 세무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제주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보궐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정치신인으로 도민사회에 처음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박기수 후보의 정치행보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부인 김현미 씨와의 사이에서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고 자신 있게 그의 가족을 ‘보물1호’로 꼽았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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