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 “올해 내 라스베가스시 교류관계 복원될 듯”
4박7일간 미국 산타로사시.라스베가스시 방문 성과 밝혀

▲ 김영훈 제주시장 ⓒ제주의소리
지난 16일부터 4박7일간 미국 산타로사시와 라스베가스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영훈 제주시장은 “산타로사시와의 자매결연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교류가 끊긴 라스베가스시와의 우호협력관계를 올해 내 복원추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시장은 23일 시청 기자실에 들러 미국방문 성과를 간단히 밝혔다. 김 시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산타로사시의 장미축제 참관과 세계적인 카지노 기업 길만그룹의 길만 회장과의 만남 및 라스베가스시의 컨벤션 산업, 야간 관광상품 등을 시찰하고 돌아왔다.

김 시장은 우선 자매결연도시인 산타로사시 방문 성과와 관련 “북제주군 시절부터 교류가 깊어지다 보니 산타로사시민들은 제주도를 대부분 알고 있고, 축제 관계자들은 짧은 한국어를 몇마디씩은 기본적으로 구사할 만큼 제주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더라”며 “故신철주 군수가 약5년 전에 방문한 이후 오랜만의 사절단 방문이라 많은 주목을 받았고, 산타로사시의 역대 시장이나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 교류민간단체에 많이 속해 있어서 앞으로 교류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길만그룹이 오는 9월 사업설명회차 그룹관계자와 국제카지노딜러, 라스베가스시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길만그룹이 제주에 2000실 규모의 대규모 카지노호텔을 건설예정이고, 제주도와 이미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9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길만그룹 사업설명회 일정 중에 길만 회장이 직접 라스베가스시 고위 관계자들과 제주시와의 우호협력도시 관계복원에 적극 나설 것을 이번 만남에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제주시와 라스베가스 시는 지난 1997년 전 고민수 시장 당시 우호협력도시로 결연을 맺어 2000년까진 교류가 이어져오다 이후 교류가 끊겨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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