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6.4보궐선거 제주 지원차 28일 발걸음
노인시설 인효원 방문, 어르신들에게 ‘효자후보’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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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6.4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좀처럼 선거분위기가 오르지 않자 각 후보캠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기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8일 한명숙 전 총리가 제주를 찾아 표심 붙잡기에 나섰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항공편을 이용, 제주에 도착한 직후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인효원’(제주시 오라동)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기호1번 박기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제주의소리>와 만난 자리에서 “박기수 후보는 세무사 출신이다. 전문성을 가진 후보가 이 지역에서 도의원으로 일한다면 도의회 재정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를 잘 해결해낼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청렴하고 능력있는 기호1번 박기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당선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 전 총리는 또 “오늘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직 민주당 박기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에 내려왔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인효원 방문을 마친 한명숙 전 총리는 오후 1시 오라동 노인회를 방문했고, 이에 앞선 오전11시 30분에는 삼도2동 노인회관을 방문해 박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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