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어제 올들어 최고기온인 31.8도를 기록하며 찜통더위를 보였다.

오늘(7일)도 제주는 최고기온이 31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 찜통더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만주부근 까지 북상하면서 세력을 확장한 고기압이 덥고 습한 남서기류를 제주로 유입시켜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특히, 제주시를 비롯한 제주 북부지역의 높은 기온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한 팬현상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바람 없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일사량이 많아 자외선 지수가 매우 강해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불쾌지수도 70이상을 가르키고 있어 많은 사람이 불쾌함을 느끼는 하루가 되겠으며, 이 같은 찜통더위는 11일경(금요일) 비가 온 후 한풀 꺽일 전망이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겠고 오늘과 내일 제주도남부와 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한때 안개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낮 최고기공은 26도~31도(한라산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0.5~1.5미터로 일겠다.

내일(8일)은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4도(한라산 17도), 낮 최고기온은 26도~29도(한라산 27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9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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