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축제, 4일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심포니애타 등 관객과 호흡
4일 열린 ‘2008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공연 무대는 심포니애타,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 제주브라스앙상블, 프라임 타악 앙상블 팀 등이 연주솜씨를 뽐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는 플루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에서 전공자까지 약40여명이 모여 만든 순수 음악단체이다. 앙상블 연주부터 플루트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때묻지 않은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전문 연주단체인 ‘심포니애타’의 공연과 금관5중주로 구성된 제주브라스앙상블의 연주도 결코 클래식음악이 어렵거나 딱딱한 음악이 아님을 보여줬다. 비숍의 ‘즐거운 나의집’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전래동요 ‘우리집에 왜왔니’, 영화음악 모음 등 친근감 있는 음악들로 대중에게 한층 가까워졌다.
한편, 이날 첫무대를 장식한 프라임타악기앙상블도 신선한 레퍼토리로 타악기연주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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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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