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 도두 오래물 수산축제에서 맨손으로 해산물잡이 체험하는 축제 참가자들의 모습 ⓒ제주의소리 DB
마을 용천수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에서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제8회 도두 ‘오래물’ 수산물 축제가 마련된다.

"엄마! 너무 차가워요" 도두동 용천수인 '오래물 발담그기' 모습. 도두 오래물 수산축제의 백미다.  ⓒ제주의소리 DB
제주시 도두동연합청년회(회장 김경환)가 매년 주관하는 이번 ‘도두 오래물 수산물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마련, 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오는 15일 저녁7시30분 열리는 개막식에선 풍어제, 초대가수.풍물패.창작무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첫날 축제마당을 화려하게 수를 놓게 된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오래물 발담그기.오래물맞기 체험, 어랭이 선상낚시 체험, 보말.소라까지 체험, 민물장어 맨손잡기 체험, 수산물 즉석 경매, 비보이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은 원담 해산물잡이 체험, 가족 종이모형 낚시체험, 도두봉 추억의 보물찾기, 오래물 가요제 등이 축제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두봉에서 제주 탑동앞까지 왕복운항하고 있는 ‘제주크루즈’ 유람선 승선료도 축제기간 동안 50% 할인해 축제참가자들이 선상에서 일몰과 제주시 야경을 즐기는 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단 할인은 축제위원회가 발급한 할인쿠폰 소지자에 한한다.  

축제에 관한 문의는 도두 오래물 수산물축제조직위 010-4617-9895번(김성옥 사무국장), 도두동 주민센터 728-8301번.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도두동 해안가 도두봉 아래 원담에 축제 참가자들이 길게 늘어서서 고기잡이 체험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주의소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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