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화요일)의 승자는 누구?

이틀 남겨둔<뉴욕 타임즈>는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론 조사기관인 겔럽(The Gallup)의 발표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웹에 게재했다.

조사 날짜                멕케인   오바마    유동      표집수     마진/표집오차
10월 29일 – 31일       41%      52%        8%         2,847       RV ± 2 pts.
10월 28일 – 30일       41%      52%        7%         2,825       RV ± 2 pts.
10월 27 일 – 29일      42%      50%        7%         2,800       RV ± 2 pts.
10월 26일 – 28 일      42%     51%         8%         2,789       RV ± 2 pts.
10월 25일 – 27일       43%     50%         7%         2,781       RV ± 2 pts.

위 여론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약 9퍼센트의 마진을 가지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오바마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멕케인을 리드하고 있다. 유동표가 7%-8%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오바마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믿을만한 여론조사 결과는 어떤 것인지 잠시 영어 공부도 할 겸 한 번 살펴 보자.

<뉴욕 타임즈>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해 두고 있다.

What Standards Must Be Met for Polls to Be Published?

어떤 기준들을 갖춰야 발표할 수 있나?

Surveys must meet certain standards in order to be published in The New York Times — either in the newspaper or on the Web. These standards, among others, include proper sampling of the population, sound methodology and unbiased content.

여론조사 (결과)를 <뉴욕 타임즈>--신문이나 웹에서—에 게재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에 맞아야만 한다. 여러 기준들 가운데서도 이러한 기준들이란 전집(population)의 적합한 셈플링, 확실한 방법, 그리고 편파되지 않은 내용 등을 포함한다. [‘sampling’과 ‘sample’은 통계학적 용어이며 다른 뜻이 있음.]

In order to represent the population statistically, a survey should be based on a probability sample. This means everyone in the population must have an equal chance of being selected to participate in the survey or at least a known chance of being selected.

통계학적으로 전집을 대표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는 확률 표집에 기초되어야만 한다. 이것은 전집에 속한 모두는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 또는 표집될 수 있는 최소한의 알려진 기회를 가져야만 한다.

Probability samples include "random digit dialing" (RDD) sampling, which is generally used for telephone surveys. A poll in which respondents are drawn from a list compiled for another reason (such as voter registration lists or telephone directories) is questionable because such lists are rarely kept up-to-date.

확률 표집들은 “무작위 숫자 다이얼링”(RRD)라고 하는 셈플링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것은 일반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이용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인해서 컴파일된 리스트(유권자 등록표나 전화번호부)로부터 도출된 반응자들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그러한 리스트들이 업-투-데이트 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의문스러운 것이다. <제주의소리>

<이도영 편집위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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