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부 서귀포시장은 8일 인적 쇄신을 통한 공직경쟁력 제고, 읍·면·동 일선 행정력 강화를 기본 방침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승진 16명(직급승진 12명, 승진의결 4명)을 포함한 330명(승진 16명, 전보 285명, 순환근무 29명)에 대한 인사를 예고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직급승진 및 결원보충 등의 일반적인 인사를 탈피, 도와의 인사교류 및 자체전보 등 인적쇄신을 통한 공직내부의 변화를 꾀했다.

서귀포시는 연공서열을 탈피, 조직 쇄신차원에서 사무관 7명(이승찬, 오남선, 오태욱, 고주환, 양병우, 장정호, 오창호)을 도에서 전입, 과장급 간부에 대거 포진 시키는 등 28개 본청 과장 직위의 60%인 16명을 새로이 보임했다.

또 일선 지휘관으로는 능력을 인정받은 강한훈 정방동장, 강연호 표선면장, 강용식 안덕면장 등을 발탁, 국 주무과장으로 임명했다.

원활한 소통체계 확립과 일선 행정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 및 행정시 중견 사무관 중 적임자를 선발, 읍·면장으로 배치하고 각 지역별 특색에 맞게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동행정 추진을 위하여 정방동(박성환)·영천동(강익주 직무대리)·동홍동(오창호)·서홍동(강문송 직무대리)·대륜동(고인자)·대천동(김태엽) 등 동장 6명을 교체하는 등 17명의 읍·면·동 장 가운데 9명을 교체했다.

읍·면지역은 대정읍(이정부)·안덕면(장정호)·표선면(송재근) 등 3곳의 읍·면장이 바뀌었다.

승진인사에 있어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해 기존의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 행정직렬 강정택 자립마을육성팀장(지방행정주사)을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했다.

또 읍·면·동 일선 공무원 배려차원에서 농업직렬 1명을 승진 발령하고 2007년도 태풍(나리)피해복구 등 도로개발사업 추진에 공로를 인정, 시설(토목)직렬 1명을 승진의결했다.

6급 승진자는 정현부(행정), 오영관(행정), 박진영(행정), 김군자(행정), 김상철(농업), 김용철(시설), 강교호(행정), 고택수(행정) 등 8명이며 김익형(기능(전기)), 유오갑(기능(기계)), 이영남(기능(운전))이 각각 6급으로 승진됐고, 김경춘(기능(조무)) 등은 7급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