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보건복지여성분야에 총예산 4382억원을 투입해 ‘체감형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 3915억원보다 467억원 증액된 규모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2009년 보건복지여성분야 예산은 도 전체예산 2조6962억원의 16.3%로 일반공공행정, 환경보호, 농림해양수산 등 13개 분야 중 가장 많은 예산이 보건복지여성분야에 투입되고 있다.

분야별 투입예산은 기초생활보장 부문이 1222억원, 장애인복지 425억원, 보육.가족.여성부문 1257억원, 노인.청소년부문 1010억원, 사회복지일반부문 189억원, 보건부문 277억원 등이다.

현만식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 제주도 예산중 가장 많은 예산이 보건복지여성분야에 투입되는 만큼 체감으로 느껴지는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사회복지시설 보강이나 신.증축사업 등에 대해선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조기발주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또 저소득층과 여성.노인.장애인 등의 일자리 창출정책도 적극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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