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하루 800명 ‘북새통’

▲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한라산 동영상 화면. ⓒ제주의소리
한라산 사계절을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안방에서 볼 수 있도록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이 운영 중인 동영상이 1일 평균 800여명이 접속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이 산악지역 재해예찰과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라산 윗세오름과 어승생악, 1100고지 습지에 카메라를 설치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hallasan.go.kr)에서 한라산의 사계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 후 현재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은 총68만명으로 1일 평균 800여명이 변화무쌍한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실시간 감상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한라산 사계절 실시간 동영상 시스템은 한라산 현지의 기상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도로사정과 기상악화시 한라산 탐방객들의 사전대비와 재해재난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측은 올해 백록담과 왕관릉 부근에 동영상 시스템을 추가설치할 계획은 물론, 외국어 홈페이지도 운영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국내외 홍보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는 탐방정보관, 역사관, 자연관, 영상관, 체험관, 자료관, 열린마당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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