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도지사 ⓒ제주의소리
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김태환 제주지사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 세계가 인정하는 3대 보호지역이 함께 있는 진정한 그린(Green) 보물섬 ‘제주’의 환경가치를 영원히 보전하고 가꾸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계습지의 날에 즈음한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우리와 후손, 세계인 모두를 위해 제주의 환경가치를 영원히 보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지구생물의 보고이면서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시켜주는 습지를 후손들에게 길이 보전하기 위해 세계인이 힘을 합친 날”이라면서 “람사르 협약이 지난 1971년 2월2일 채택된 이래 전 지구적으로 습지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습지가 지난 2007년 1월 람사르습지로 도내 최초 등록된 이후, 지난해 물장오리 습지가 추가로 등재되었고, 올해 다시 1100고지 습지 등 다른 습지를 대상으로 정밀 생태계 모니터링을 거쳐 람사르습지 추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같은 제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제주의 미래가치를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기반”이라며 메시지를 통해 보전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