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유수면 매립공사 완료…제주이호랜드 조성사업 ‘본격’

▲ 대규모 공유수면 매립으로 환경파괴 논란이 일었던 제주 이호유원지가 최근 8만여㎡에 달하는 매립공사를 마무리했다. ⓒ제주의소리
환경파괴 논란이 일었던 제주이호유원지조성사업의 대규모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지난 20일 완료됐다.

제주자치도는 25일 (주)이호랜드(대표 김경구)가 제주이호유원지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추진이 본격적으로 탄력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호유원지 공유수면 매립공사는 총사업비 509억원을 투입해 8만7889㎡를 매립하고 인공조간대 7만2760㎡를 시설했다.

또한 마리나 안벽시설 178m와 친수호안 442m를 시설했고, 조형등대 2기 등 야간경관조명시설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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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주이호랜드는 본격적인 유원지 조성사업에 착수, 오는 2011년말까지 총사업비 42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이호1동 일대 16만7824㎡의 육상부와 8만7889㎡의 공유수면 매립지 등 총25만5713㎡를 개발하는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보다 활발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랜드 측은 유원지 내 휴양콘도미니엄 등 관광숙박시설을 비롯해 마리나 시설 등 해양휴양시설, 국제센터, 농축수산물센터, 조각공원, 그 외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에서는 유일한 대단위 해양관광 레저타운으로 자리잡게 돼 관광객유치는 물론 청년실업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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