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액 13조2431억원·여신액 10조3530억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액이 3월 증가세로 전환된 지 한달만에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1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수신액은 13조 2431억원으로 월중에 753억원이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시장성수신이 모두 줄어 전월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신용협동기구, 상호저축은행의 수신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3월 일시적으로 늘어난 우체국예금이 인출됨에 따라 증가폭이 작아졌다.

여신액은 영농조합의 농업자금대출 상환이 늘면서 예금은행 여신이 감소로 전환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의 여신 감소세가 이어져 10조3530억원으로 130억원 감소했다.

한편 4월말 예금은행의 예대율(대출금/예금)은 112.5%로 전월말보다 1.4%p 상승했고 연체율은 1.72%로 전월보다 0.31%p 상승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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