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일본방문단, '글로벌 제상대회' 홍보 성공 마무리도쿄.오사카 도민협회.제주경제인들 대회성공 ‘공감대’ 형성

오는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의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재일동포사회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제상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현승탁 회장과 김대형 부회장, 송재호 경제연구센터 위원장 등 7명이 일본방문단이 도쿄와 오사카를 차례로 방문, 도민협회 임원진과 제주출신 경제인들과의 잇단 만남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상의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공감대가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제주출신 동포사회에 까지 널리 형성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제주상의에 따르면 제상대회 고문단과 조직위원 구성, 참석자 추천 등은 도쿄의 경우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가, 오사카는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가 각각 창구 역할을 담당키로 합의해 제상대회의 성공적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제주출신 동포 상공인들에게 제상대회 개최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얻어냄에 따라 1회 대회부터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제주출신 상공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비즈니스 교류 확대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한층 높아가고 있다.

▲ 일본 도쿄 관동제주도민협회 방문 ⓒ제주의소리
▲ 일본 오사카 재일본관서제주도민협회 방문 ⓒ제주의소리

◆  일본 도쿄 제주도민협회 등 “매우 뜻깊은 행사” 적극 협조 약속

제주상의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27~28일 이틀간 도쿄를 방문, 도쿄한국상공회의소와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임원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제상대회 취지와 함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승탁 회장은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기 까지는 재일 동포들이 고향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과 그리고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고향발전에 기여한 은혜에 대해 베풀어야 할 시점”이라고 인사했다.

현 회장은 이어 제주상공인들의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이 제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제주출신 재일동포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제주출신인 김광일 도쿄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제주상공회의소가 매우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쿄에서 보다 많은 제주출신 상공인들이 이 대회에 참석해 제주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고상홍 회장은 “이번 개최되는 제상대회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모임 보다 상당히 차별화 될 것 같다”며 “제주출신 상공인들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제주출신 동포들의 위상을 재확인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상대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오찬익 고문도 “제주출신 상공인들이 도약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상당히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하는데 감동을 받았고 성공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면서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방문 ⓒ제주의소리
▲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 방문 ⓒ제주의소리
◆ 오사카 도민협회 “대회 취지에 찬사” 적극 지원의사 표명

제주상의 일본 방문단은 도쿄에 이어 제주출신 교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에서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와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를 잇따라 방문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현승탁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이번 제상대회를 앞두고 동포들에 대한 요청은 재정적인 지원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오히려 이제는 우리가 받아왔던 지원을 되돌려 줘야할 시점이고 이를 계기로 동포사회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상대회이니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요청 했다.

이에 대해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고영관 회장은 “제주상공회의소 차원의 방문은 처음인데 이처럼 뜻 깊은 행사 추진을 위해 동포 사회를 찾아 준데 대해 환영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 김우삼 회장도 “제주상의에서 아주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 하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서울과 일본 방문에서 얻은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산 등 재외도민협회 관계자들과 협조체제 구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초 제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구체적 행보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