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일곱 번째 개최를 맞고 있는 '2009 제주아쿠아슬론대회'가 오는 22일 제주 이호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3일 제주도가 밝혔다.

제주도 철인3종경기연맹(집행위원장 이희봉)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제주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300여명과 대회관계자.동반가족.자원봉사자 300여명 등 총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초등부(수영 250m, 달리기 2.5km), 중등부(수영 500m, 달리기 5km), 일반부A(수영 1km, 달리기 5km), 일반부B(수영 1.5km, 달리기 10km)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매년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07년 성락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장윤정 선수(여.경북) 등 국내외 건각들이 참석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부기정 선수(76)가 최고령 선수로 참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철헌 제주도 스포츠산업 담당은 “대회가 열리는 이호해수욕장 해안지역은 빼어난 해안절경을 갖추고 있어 수영과 달리기 등 아쿠아슬론대회는 물론 철인 3종경기가 열리기에 최적의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하는 기회는 물론 아시아 최고수준의 스포츠 파라다이스 ‘제주’의 이미지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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