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9월부터 실시…만19세 이상 5천명 표본 대상

제주도민의 건강 상황을 조사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9월부터 진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6개 보건소별 표본으로 뽑힌 만 19세 이상 도민 5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대학교에 위탁해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며, 조사 자료는 해당지역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내용은 주민의 질병이환, 사고중독, 의료이용, 건강행태,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300문항으로 통계용으로만 사용된다.

조사원은 보건소에서 추천받은 총 34명으로 사전교육을 통해 조사지침을 숙지하고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수행한다.

조사대상에 선정된 가구에는 미리 통지문을 보낸 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를 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2010년 3월에 통계자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수립이 가능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별 건강수준을 진단해 매년 영역별 보건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기획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