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3세대 통합교육 ‘올드&뉴’ 프로그램 ‘인기’

제주도가 1·3세대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올드앤뉴(Old & New)’ 프로그램 사업이 어린이집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드앤뉴’ 프로그램은 제주도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제주시니어클럽(관장 황영애)에 4360만원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200만원을 들여 제주시 오라동에 체험학습 교육장을 조성했으며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8개 어린이집에서 총 169명이 체험 활동을 다녀갔다.

기본학습프로그램으로 손수건 천연염색과 천연비누 만들기 중 1가지 체험을 선택할 수 있고, 전통혼례체험과 대형윷놀이, 투호, 말뚝이 떡먹이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제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은빛 인형극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1.3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2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도움도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야외 아궁이설치, 화단 조성 등 체험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드앤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및 문의=제주시니어클럽(064-745-3998~9).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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