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G-ITS시대로 전환 ‘제주다운 녹색교통’ 실현 선언
녹색교통(G-T) 포인트제도 도입·교통발전소 시범운영 검토

제주도의 교통정책에도 ‘녹색’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G-ITS(Green-Intelli Travel Society) 시대로의 전환으로 제주다운 녹색교통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제주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인 G-ITS(Green- Intelli Travel Society) 시대로 전환, 쾌적한 삶의 질을 개선해 제주를 세계 일류의 녹색교통지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한 7개 세부과제를 수립, 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친환경적 저탄소형 녹색 교통 종합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도시교통정비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1100도로에 대한 녹색궤도 교통(삭도)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도 검토한다. ITS와 연계한 첨단 저탄소 교통시스템 구축 및 저탄소 교토관리센터도 운영된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운행 활성화 지원대책이 마련되며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마일리지로 주차료, 교통카드가 무료 지급되는 녹색교통(G-T)포인트 제도가 시행된다.

개인단말기를 통한 이른바 ‘똑똑한 개인 통행비서(Trip Planner)’ 서비스가 제공된다.

버스승차대를 활용한 태양광 시설 등 교통발전소 시범 운영도 중점과제로 선정,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과제의 성공적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녹색교통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다운 녹색교통 시대를 열어감으로써 2030년까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담 및 도재 전 자가용이 그린카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의 그린혁명을 선도하고 무조건 빠른 것보다 몸은 편하고 마음은 여유로운 섬 특성을 살리는 그린시티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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