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재 부국장 1년간 파견, 경제정책 수립 자문역할 담당

제주특별자치도에 한국은행 소속의 국제금융 전문가가 파견된다. 지금까지 중앙부처 공무원간 교류는 있었지만 한국은행에서 제주도에 금융전문가를 파견하기는 처임이다.

한국은행은 28일자로 정병재 부국장(울산본부 부본부장)을 제주특별자치도 도정경제정책자문관으로 파견한다.

이번 이번 파견은 제주도가 지역경제 정책자문에 필요한 우수 전문 인력(부국장급)을 파견해 줄 것을 한국은행에 공식으로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정 부국장은 향후 1년간 제주도청에 근무하면서 지역경제 관련 조사연구와 각종 주요시책 수립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정 부국장은 1982년 한국은행 입행 이후 조사국(3년), 금융결제국(2년), 국제국(8년) 등 주요 정책부서에서 오랫동안 실무경험을 쌓아온 조사․국제금융분야의 전문가로, 자치도의 지역경제 분석 및 전망, 국제투자유치 및 국제협력업무 등 주요 정책수립과 집행에 있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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