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수출이 재개되는 제주산 돼지고기 공동브랜드 'JJP' 포장박스 ⓒ제주의소리
일본으로 수출 재개가 확정된 제주산 돼지고기의 공동브랜드로 ‘JJP(Jejudo Jeju Pork)’가 결정됐다고 26일 제주도가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조만간 한.일간 수입위생조건이 조만간 협의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25일 수출육가공업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일본수출을 앞둔 제주산 돼지고기의 공동브랜드로 ‘제주도산 청정돈육 JJP’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세차례에 걸친 수출육가공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원료돈 확보문제, 농가별 비육후기사료 급여실태, PSE(물돼지)육 발생 최소화, 수출창구 일원화, 수출출하농가 차별화,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강화, 경매제도 개선 등에 대한 장.단기적 과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향후 수출육가공업체로부터 출하농가를 추천받아 출하계약 이행율과 비육후기사료 급여비율 등을 종합해 ‘수출농가 인증제’의 시범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농가 인증농가에 대해선 내년 축산업 지원시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도 축정과 관계자는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의 안정된 생산체계 구축과 수출활로 모색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본수출 제주산 돼지고기 공동브랜드 ‘JJP(Jejudo Jeju Pork)’는 지난 2002년 일본 수출당시 일본 현지에서 선호 브랜드 여론조사 실시를 통해 사용했던 브랜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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