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13년까지 국가재정계획과 연계해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중기지방재정계획안이 수립된다고 27일 제주자치도가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 도청 대강당에서 전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2010년도(2009~2013) 중기재정계획 수립을 위한 재정운용방향 설명회를 마련한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국가재정계획과의 연계를 통한 5개년 연동계획(Rolling Plan)인 중.장기 지방재정 운용방향을 제시하고 한정된 재원의 전략적 배분을 도모하기 위한 지방예산제도다.

중기지방재정계획→지방재정 투.융자심사→국고보조금 신청→예산편성→결산→재정분석진단으로 이뤄지는 지방재정운용을 위한 기초로서 단년도 예산제도를 보완하고 전략적 재원배분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9월말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안을 마련하고 10월말까지 확정한 후 2011년 투자계획을 2011년 분야별.국별 예산편성 실링액으로 통보할 방침이다.

또한 경영기획실장 주재의 국장급 회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투자계획을 ±10% 범위내에서 재정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사업간 조정.심의할 수 있도록 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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