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견습기간을 거친 후 8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지역우수인재 견습직원’에 올해 2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인공은 제주대학교 무역학과 졸업생인 강승호(27)씨와 제주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생인 강성한(27)씨 등 2명이다.
강승호 씨는 행정직군, 강성한 씨는 기술직군으로 선발돼 향후 1년간 실무부서 견습기간을 거친 후 8급 공무원으로 임용되며, 견습기간에는 8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이번 지역우수인재 견습직원은 도내 대학 중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중 학교성적이 학과(전공)의 상위 5% 이내이고, 영어능력검정시험에서 기준점수(토익 900점) 이상인 자에 대해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한편, 이 같은 견습직원 선발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200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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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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