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홍 관동제주도민회 회장, 재일제주인의 고향 제주 기여 설명

재일본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고상홍 회장은 28일 열린 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행사 중 하나인 ‘제주상공인발언대’에 서 관동제주자치도민회의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 고상홍 재일본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회장ⓒ제주의소리

고 회장은 관동제주도민협회가 "1961년 동경을 중심으로 관동지방 거주하는 제주출신들이 친목도모와 상부상조를 위하여 결성됐다. 제주의 향토개발에 바탕이 될 산업, 경제 교육 문화 관광의 발전과 부흥의 일익을 담당하는 재일본제주개발협회가 발족됐다. "고 설립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 고상홍 재일본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회장ⓒ제주의소리
고 회장은 "도민협회는 1960년대부터 80년까지는 향토개발에 중점 많이 두고 활동하게 된다. 한국이 한창 산업발전 정책을 펴고 있을 때 이와 함께 제주의 개발도 진행된다."고 초기 활동 내역을 소개했다.

이후 2-30여년간 도민의 생활도 크게 향상돼 설립 당시의 목적은 달성된 것으로 판단, 도민협회는 발전 방향을 크게 전환한다. 고 회장은 "90년대에 재일동포사회는 2세와 3세로 세대교체가 90% 진행된다. 때문에 협회 조직 구성이 달라져야 할 필요가 요구됐다. 조직변화를 위해 92년 협회명을 재일본제주도민협회로 개명했다."고 했다.

2005년 4월 관동 제주도민협회 관계 개선위해 그간 진행한 사업으로는 1961년 창립이래 83년까지 16회의 벌초 향토방문사업을 실시하며 재일동포와 향토를 잇는 역할을 한다. 또 다섯 차례에 걸쳐 동경과 제주간 특별 전세기 연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고 회장은 "그 결과 동경 제주간 직항편 첫 개통하는 데 큰 역할 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향토방문단의 활동도 소개했다. 그는 "향토방문단은 제주 방문시에는 반드시 제주개발기금을 내거나 수도시설, 농기구, 복사기등 당시 제주 필요한 것들 전달하도록 했다. 66년부터 70년까지 기존 감귤영업은 200만그루 달한다. 이 같은 감귤 산업지원을 위한 도민협회 사업은 75년 333,800그루 기증을 끝으로 사업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술 연수생 초청, 인재육성사업 추진, 고향문화 사업 등에도 발 벗고 지원한다. 또 지금은 하계향토학교, 10년 이상 고향 방문 못한 제주 재일계 모국 초청하는 등 많은 사업 펼쳐온다.

고상홍 회장은 제주 도민들과 제상대회에 모여있는 상공인들을 향해 “도민협회는 제주도와의 유대관계 돈돈히 유지하며 일본 속 제주의 혼을 심으며 제주인의 지평을 넓히고 잇다. 재일제주인과 교류를 통한 형식적 아닌 민간차원의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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