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재 감독,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제주로케이션 촬영

▲ 용눈이 오름 ⓒ 제주의소리

제주에서 처음 만들어 지는 극장용 35mm 단편영화 <소분>이 2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소분>의 시나리오는 제주출신인 고훈이 썼고 2008년 '제주로케이션 활성화을 위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이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영화 <소분>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현재 제주도내 일원에서 촬영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영화제에 출품을 목적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비손픽쳐스가 제작을 맡은 영화 <소분>은 제주고유의 풍습인 벌초문화를 소재로 제주의 문화와 삶,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사회와 개인간의 갈등과 조화를 제주의 독특한 풍광과 함께 담고있다.

영화 <소분>은 벌초를 대행하는 주인공 대림(김현성 분)이 미용실 직원 소희(한수연 분)를 만나면서 사람의 머리카락을 깍아 주는 것과 무덤의 풀을 깍아주는 <소분>이란 일이 어쩌면 비슷하다는 인식을 발단으로 전개된다.

영화 <소분>은 현재 용눈이 오름과 제주시내 미용실에서 촬영이 진행중이며, 주연배우 김현성과 한수연을 제외한 조.단역 및 보조 출연자는 제주에서 선발했다.<제주의소리>

▲ 주연배우 한수연 씨에게 연기지도를 하고 있는 임종재 감독 ⓒ 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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