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의 조용형(26), 강민수(23), 구자철(20) 선수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남아공 전지훈련 예비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허정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년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할 대표 예비 명단 35명을 발표했다.

제주FC에서는 조용형과 강민수 선수가 어김없이 승선한 가운데 지난 8월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했던 구자철 선수가 새롭게 가세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6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35명을 대상으로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게임을 실시해 월드컵 기간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전지훈련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내년 1월 3일 재소집해 다음날 루스텐버그로 떠날 계획이다.

▲ 한국 축구대표팀 남아공 전훈 예비 명단(35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권순태(전북)

DF 조용형, 강민수(이상 제주), 김형일, 최효진(이상 포항), 오범석(울산), 곽태휘, 이규로(이상 전남), 이정수(교토) 김치우(서울), 이재성(수원), 최철순(전북), 김근환(요코하마)

MF 김정우(광주), 김두현(수원), 김남일(빗셀 고베), 박희도, 이승현(이상 부산) 신형민, 김재성(이상 포항), 구자철(제주), 김보경(홍익대), 백승민(전남), 김동찬(경남), 이승렬(서울), 박주호(가시마)

FW 이동국(전북), 이근호(이와타), 염기훈, 김신욱(이상 울산), 노병준(포항), 하태균(수원)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