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월드컵경기장서 홈개막전…다양한 이벤트 등 볼거리 제공

▲ 제주FC가 6일 오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친다.ⓒ제주의소리
K리그 개막전에서 첫승을 올린 제주유나이티드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제주FC는 오는 6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2라운드에서 전북과 맞붙는다.

지난달 27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제주는 K-리그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전북을 맞아 총력전을 펼쳐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전원 국내파로 치른 부산전과 달리 전북전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갖춘 레오, 네코, 산토스 등 외국인 공격수와 토종 선수 간의 새로운 조합으로 경기에 임할 공산이 높다.

전북과의 맞대결을 올 시즌 초반 분위기를 가늠할 승부처라고 강조한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우승팀 전북은 분명 강한 상대이지만 충분히 해볼만 하다. 부산전에서 기용하지 않은 외국인 공격수와 국내 선수를 충분히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지난해 광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3만2756명이라는 구단 역대 최다관중을 유치했던 제주는 올해도 제주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막전 당일 광장에서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슛돌이 게임, 도전!강슛, 가족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형피자 퍼포먼스, 맛있는 먹거리 장터, 신나는 음악과 댄스가 함께하는 볼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Happy Family 회원(연간회원) 모집도 실시한다. 이들에게는 2010년 홈 전경기 관람, 용품 할인, 축구이벤트 참가권, 관람실적에 따른 선물지급 등 푸짐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홈 개막전 열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진다. 3월 경기에 한해 일반가 및 도민가로 입장권 구매시 경기 당일에는 축구장, 닥종이박물관, 성문화박물관, 익스트림아일랜드, 워터월드사우나 등 5개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Happy Family 회원은 경기 당일에 이들 시설 이용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는 개막전 당일 오후 1시와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시민을 위해 제주시(제주시청, 제주한라대학 정문, 제주종합경기장 정문)와 제주월드컵경기장 간 왕복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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