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권 도민 개방 북카페 및 복합 세미나실 등 설치
'제주문학관' 건립 위한 본격 조사 및 논의 거점 역할

▲ 제주 문학의 집 내부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문학의 집’이 오는 13일 개관한다. 제주문학의 집은 본격적인 제주문학관 건립을 위한 거점센터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용중, 문무병)는 건입동에 위치한 옛 예총, 민예총도지회 사무실(세모빌딩)을 리모델링 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문학의 집’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연면적 601.12평방미터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문학관추진윈원회 사무실, 북카페, 복합 세미나실 등을 설치했다.

북카페는 3천여권의 국내외 문학 서적과 휴게실이 꾸며져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제주문학의 집은 운영위원회가 제주문학관건립추진위를 겸해 운영한다.

제주문학관건립추진위는 제주도와 제주문학관 건립에는 장기적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2011년 구체적인 예산과 계획을 수립하기 전까지 ‘제주문학의 집’을 거점으로 자료수집 방법과 제주문학관의 성격 등을 논의, 준비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월 제주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국내 문학관 비교 시찰과 제주문학관 건립 토론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명도 제주도 문화정책과장은 “도내 문인들과 도민들의 교류 및 소통의 장이 될 문학의 집의 문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064-710-3417.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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