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올레-스위스관광청, 공동발전 양해각서 체결

▲ 제주올레-스위스정부관광청, 양해각서 체결 ⓒ제주의소리

관광대국 스위스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제주올레가 홍보된다.

(사)제주올레는 5만km에 달하는 걷기 여행 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의 관광청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지난 6일 스위스대사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올레와 스위스정부관광청은 걷기 여행 코스와 관련한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제주올레 표기와 스위스 코스 표기도 서로 공유된다. 양측은 제주올레와 스위스 걷기여행 코스를 서로 실사한 후 제주올레와 스위스 코스 표기를 교차해 사용하게 된다.

또 국내외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으며 제주도와 루체른 등 양국의 지방자치 단체의 협력 연계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주올레는 관광대국 스위스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제주올레를 소개하게 된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세계적인 관광국가이자 생태관광의 선진국인 스위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제휴가 제주올레 길이 세계적인 생태관광 시스템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는 2007년 9월 첫 번째 코스를 개장한 이래 2년 반 동안 312km 코스를 개발, 전국적으로 걷기 여행 열풍을 일으켰다. 스위스는 총 5만km 길이의 걷기 여행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는 ‘스위스 걷기여행의 해’로 지정하고 있다.

제주올레는 지난 3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 순례길 ‘오헨로’를 보유한 일본 시코쿠 관광추진기구와 상호 방문 및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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