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14일 개막…16일까지 ICC JEJU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스케 아사이(Shinsuke Asai) 일본 MPI(국제회의기획가협회) 회장, 최태영 한국컨벤션산업협회장, 김재효 대구엑스코(EXCO)사장, 지난 2005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한 벤하드 브렌더(Bernhard August Brender) 그랜드힐튼호텔 총지배인 등이 참석, 테이프커팅 했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미래 마이스 경쟁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새로운 개념의 마이스 프로젝트이자 청정을 의미하는 그린(Green)개념을 마이스에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기획모델”이라며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마이스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제주가 아시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마이스 산업을 신(新)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매력을 적극 활용하는 ‘리조트형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지식경제부는 제주도의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까지 약 200억을 지원, 세계적 마이스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축사를 통해 “마이스 산업은 단기간에 대규모의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으로서 ‘관광산업의 꽃’이자 첨단 정보 및 기술교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고부가 가치산업”이라며 “세계 선진국들이 ‘녹색성장’(Green Growth)을 기반으로 자원의 효율적, 환경친화적 이용에 국력을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제주 마이스산업도 녹색기술과 융합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제주의 관광과 마이스산업의 발전 전략’과 ‘마이스 개최시설의 친환경적 운영’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리기도 했다.
ICC JEJU 3층 로비에서는 ‘그린 마이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한 9개 기관·회사의 독립부스 55개소와 관광·여행·컨벤션 등 21개 마이스 관련 기관·업체의 기본부스 26개소가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그린 마이스 전시회’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