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그린 MICE위크' 참석, "3년간 약 200억 지원할 것"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제주의소리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제주도를 세계적인 MICE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국제 그린 MICE 위크’ 개회식에 참석한 최 장관은 이같이 말하고 “지식경제부가 제주도의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까지 3년간 약 2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MICE 산업은 국제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가 융합된 산업”이라고 소개하고 “전후방 관련산업에의 파급 효과가 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금년 G-20 의장국이 된 것을 계기로 MICE 산업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제주의 MICE 도시 육성을 통해 “2011년까지 약 2,7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만들어 내고 3,5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터 ‘MICE 산업’을 제주도의 성장 선도산업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제주도는 MICE 산업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제주도에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한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관광.휴양 인프라가 있다. 또 아름다운 바다와 그림같은 절경을 품고 있는 훌륭한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MICE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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