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케 아사이-벤하드 브렌더, "천혜의 자연은 제주의 경쟁력"

세계적 마이스 인사들도 제주의 ‘그린 마이스(Green Mice)’로써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했다. 일본 국제회의기획가협회(MPI, Meeting Professional International) 신스케 아사이(Shinsuke Asai) 회장과 벤하드 브렌더(Bernhard August Brender) 그랜드힐튼호텔 총지배인은 한목소리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한 제주의 ‘그린 마이스’는 무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2010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JEJU International Green Mice Week 2010)’에 참석한 이들은 이같이 밝히고 “천혜의 자연과 환경, 그리고 독특한 섬문화와 어우러진 ‘제주형 마이스’ 산업의 진흥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신스케 아사이 일본 MPI회장 ⓒ제주의소리
신스케 아사이 회장은 제주 마이스산업의 발전 전략으로 “서울과 경기 등 ‘도시형’ 마이스산업보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마이스산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동북아 중심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더욱 홍보하고 제주만의 강점 이미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스케 아사이가 회장으로 있는 일본 국제회의기획가협회는 1995년 설립돼 인적 네트워크 강화, 컨벤션 등과 관련한 교육 및 프로모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스케 아사이 회장은 한국의 마이스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이번 ‘2010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참가도 자신의 정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주는 물론 한국의 마이스 관계자들과 폭넓은 교류를 하고 싶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마이스’를 끝내고 휴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주 마이스 산업 발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 벤하드 브렌더 그랜드힐튼총지배인 ⓒ제주의소리
벤하드 브렌더 그랜드힐튼호텔 총지배인 역시 제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제주는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한라산, 그리고 푸른 바다 등 청정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린 마이스(Green MICE)와 연계해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호텔리어’로 세계 각국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아왔고 지난 1991년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05년에는 서울시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을 정도로 한국의 호텔서비스 향상 및 외국인과 서울시민과의 우호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다.

벤하드 브렌더 총지배인은 “2010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아주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합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는 행사”라며 “제주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신의 축복을 받은 곳”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2010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지식경제부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제주 마이스산업 진흥을 위해 마련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마이스 미래비전 및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전시, 상담회, 풍성한 부대행사로 꾸려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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