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상담회 15개국 100여명 성황

▲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이틀째 행사로 열린 상담회에는 100여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열띤 상담을 벌였다. ⓒ제주의소리

제주마이스를 접한 해외 바이어들이 한결같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결합한 제주 마이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JEJU International MICE Week)’에서는 15일 바이어와 셀러(Seller, 호텔 및 여행업 공급자) 간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마련된 상담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된 바이어와 셀러가 15개국에서 100여명이 모였다.

마이스 인센티브 투어.이벤트 기획사 대표인 일본인 바이어 후쿠오 모리모토(Fukuo Morimoto)는 “일본의 마이스는 도시형이 주가 되지만, 제주 마이스는 그린을 접목한 리조트형 마이스로 굉장히 참신한 느낌”이라며 “상담회가 매우 진지하고 열기가 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일본 여행사 바이어인 켄 혼다(Ken Honda)는 “한중일의 중심이라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함께 자연환경이 제주 마이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지도 및 지명도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한다면 제주가 동북아 마이스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중국문화산업협회 관계자인 중국인 바이어 쏭시우원(Song xiuwen)은 “상담회가 매우 진지하게 이뤄져 놀랍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주와 한국의 마이스 산업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으며 이틀째인 15일에는 상담회를 비롯, 초청강연 및 세미나 등 컨퍼런스와 전시, 이벤트 쇼케이스 및 테마파티 등의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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