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9.4%로 민주당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는 21일 창간 2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6·2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이 39.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보다 12% 적은 27.4%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4.6%, 국민참여당 1.4%, 진보신당 1.0%, 자유선진당 0.7%, 창조한국당 0.5% 순을 나타냈다. 지지정당에 대해 태도를 유보는 27.1% 였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50대 이상(54.9%), 자영업(41.1%)과 농림수산업(43.9%), 주부(46.1%), 고졸 이하에서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40.7%), 화이트칼라(34.4%)와 블루칼라(35.5%)에서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가 지난해 12월23일 조사 당시 보다 한나라당(30.9%)은 9.4% 상승한 반면 민주당(35.7%)은 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이 우근민 전 지사의 복당과 탈당 파동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과정에서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