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가 제주산 특산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사)제주마씸’과 업무협약을 체결,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와 중앙회 신토불이 창구를 통해 서울 등 대도시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제주마씸이 제주특산품 판매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판로개척이 절실하지만 현재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등 3개 매장에 제주마씸 상품이 입점하는데 그쳐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

제주농협은 앞서 지난 22일에도 제주특산품 개발업체인 정우식품이 최근 출시한 제주보석건귤(감귤건조식품)을 계통 계약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하는 등 제주특산품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농협에서는 제주특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오는 5월 중순경 대도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 제주특산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한편 농협유통 양재점 등 수도권 농협 대형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제주마씸 상품홍보 및 입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이같은 노력이 제주산 특산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규모 영세 제조가공 업체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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