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일원에 조성중인 ‘라온 프라이빗 타운’ 개발사업이 준공목표를 3년 앞당겨 내년말로 문을 연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라온레저개발(대표 손천수)이 추진하는 ‘라온 프라이빗 타운’은 당초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최근 경기가 세계금융위기에서 벗어나 호조세를 보이고 제주관광 역시 활성화에 들어감에 따라 사업계획을 재조정, 2011년까지 조기 준공키로 했다.

현재까지는 콘도미니엄 1차 공사분 17동 392세대 건축공사 와 간이골프장(9홀), 커뮤니센터, 관광호텔, 조경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중 콘도미니엄(392세대)는 이미 3층~5층 까지 골조공사가 진행돼 조만간 중국 등 해외투자자를 공사현장으로 초청해 이달말경 런칭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콘도미니엄 분양을 위해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런칭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인센티브 제도로 중국에서만 약 150여명이 참석할 거승로 업체측은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제주에 한해 △외국인 휴양콘도 분양대상을 1실 5구좌(5인)이상에서 1실1구좌(1인)로 완화하고 △미화50만달러 또는 한화5억원 이상 휴양체류  시설을 매입할 경우 투자자 본인은 5년 거주 후 영주권 부여, 동반가족은 동반거주 비자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개발사업이 준공되면 휴양콘도미니엄 934세대, 관광호텔 51실등 대규모 숙박·체류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주변의 곽지해수욕장, 라온더마파크,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평화박물관, 생각하는 정원 등 애월·한림·한경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서부권 관광벨트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보인다.

‘라온프라이빗타운’ 개발사업은 총 78만5000㎡ 부지에 4050억원이  투자된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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