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평가위원회 동수 구성, 부적격 판명되면 사업재검토 합의

'쇼핑아웃렛 철회쟁취 범상인 비상대책위'가 천막농성을 철회하기로 했다.

또 범상인 비대위는 27일 개발센터 본사 이전에 맞춰 갖기로 했던 집회도 전격 취소했다.

범상인 비대위 이정생.김영식.양승석 상임대표와 개발센터 진철훈 이사장은 26일 오전 면담을 갖고 '쇼핑아웃렛 사업자 평가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범상인 비대위와 개발센터가 합의한 내용은 △쇼핑아웃렛 사업자 평가위원회를 동수로 구성 △사업자가 부적격으로 판정된다면 쇼핑아웃렛 사업 재검토하는 것 등이다.

사업자 평가위원회는 총 9명으로 당초 개발센터가 내놓은 안은 센터 3명, 도 3명, 상인대표 3명으로 구성할 예정이었다.

진철훈 이사장은 비대위와의 면담에서 개발센터 4명, 상인대표 4명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위원장은 개발센터와 상인측에서 공동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자가 부적격으로 판명된다면 개발센터는 '국제자유도시 개발 심의계획위원회'에 쇼핑아웃렛 사업을 재검토하는 공문을 보내는 것에도 합의했다.

범상인 비대위는 개발센터와 2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를 하자, 7일째 벌이고 있는 천막농성을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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