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프라이빗타운 단방에 58건·306억 유치 ‘대박’…부동산 투자 이민制 ‘탄력’

▲ 라온프라이빗타운 공사현장을 찾은 중국 부동산 투자단.ⓒ제주의소리
중국 부호층들이 부동산투자 이민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제주지역을 새로운 해외 부동산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다.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934세대 규모의 대단위 체류형 휴양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는 라온레저개발㈜이 지난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지역 부동산 투자자 150명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부동산 투자상담을 벌여 총 58건·306억900만원 규모의 분양계약을 성사시켰다.

평형별로 보면 연립형인 ▷179.495㎡(54.30평) 35세대 ▷19.965㎡(36.29평) 20세대, 단독형인 ▷291.971㎡(88.32평) 3세대이다.

이번에 동방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대거 제주를 찾은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은 라온레저개발㈜가 추진하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 공사 현장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동행 취재에 나서 중국인들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라온레저개발㈜는 이에 앞서 중국 부동산 투자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 북경에서 합작투자사인 PNJ유한공사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현재 추진 중인 라온프라이빗타운에 대한 중국 내 분양시장 조사, 홍보 판촉활동, 사업 설명회 개최, 분양인력 관리 등에 대한 대행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라온프라이빗타운 모델하우스에서 분양계약을 맺고 있다.ⓒ제주의소리
이번에 분양계약을 맺은 중국 투자자들은 리조트를 투자자 가족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렌털 형태의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레저개발㈜ 홍계화 사장은 “제주라온프라이빗타운은 영주권 혜택과 함께 리조트 회원권 하나로 골프-승마-요트 등 다양한 레저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복합 레저상품이어서 시장 전망도 무척 밝다”며 “중국 측에서 연내 5~6차례 더 대규모 투자단을 제주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제주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다. 분양가격은 3.3㎡당 1000만원 수준. 단독형으로 ▷291.971㎡(88.32평) 10세대와 연립형으로 ▷179.495㎡(54.30평) 350세대 ▷154.820㎡(46.83평) 196세대 ▷119.965㎡(36.29평) 378세대 등 934세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회원 전용 골프코스(9홀)뿐만 아니라, 소나무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1만6500㎡규모의 체험농장, 호텔형 객실(52실), 사우나, 아로마 스파,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와인바, 지하 와인저장고, 비지니스센터, 노래방, 편의점, 야외 공연장, 야외 바베큐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창립회원에게는 리조트단지 내 회원 전용 골프장(9홀) 뿐만 아니라 라온골프클럽(27홀) 7년 회원대우 혜택이 주어진다. 또 라온승마클럽 회원대우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온천개발 및 라온요트클럽도 회원 대우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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