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여론조사] 야권단일화 해도 판세 변화없어

6.2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는 한나라랑 현명관 후보가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더피풀’과 4월20일~5월1일 이틀간 서울을 제외한 전국15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제주에서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가 37.8% 지지를 얻어 2위인 무소속 우근민 후보(26.3%)를 11.5%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는 14.5%,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 5.3%, 국민참여당 오옥만 후보는 2.9% 지지도를 얻었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도 한나라당 현명관 39.7%, 무소속 우근민 26.8%, 민주당 고희범 18.6%로 판세를 흔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현 후보는 다른 연령대에 견줘 투표율이 높은 50대와 60대 이상의 유권자층에서 각각 42.0%와 49.3%의 압도적인 지지를 과시했다”며 “이런 판세는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한겨레>와 더피풀 여론조사는 ARS 전화여론조사로 제주지역 19살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 2.8%p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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