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이 만난사람] 취임 1년 된 변정일 JDC 이사장“제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외부 기준 받아들여야”

변정일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8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아직도 도민들에게는 공기업 이사장보다는 정치인 변정일이 더 낮 익다.

변정일 이사장이 JDC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게 사실. 전임 이사장들이 이사장을 중도에 포기하고 정치판으로 뛰어들면서 ‘JDC가 정치 교두보냐’는 비판에서 변 이사장이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이번에도 이사장이 정치행보를 걷는다면 JDC 미래는 그야말로 낙관할 수 없는 철부지가 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현 시점에서 볼 때 취임초기 변 이사장에게 제기됐던 우려는 기우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가 몸담았던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섭섭하겠지만, 정치와는 일부러라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 역력하다. 예전 같으면 이런 저런 곳에서, 이런 요구, 저런 청탁, 또 다른 간섭이 줄을 이었겠지만 요즘엔 이런 외풍이 딱 끊겼다는 게 JDC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다. 국회 3선 출신의 정치인이 외풍을 막는 순기능을 한 셈이다. 요즘 정치계절이 왔건만 오히려 JDC직원들은 정치의 ‘정’자도 입밖에 꺼내지 못할 정도다. 지금 JDC 분위기다. 그 역시 정치 못지 않게 JDC 일을 재밌어(?)하는 표정이다.

변정일 얼굴도 1년 전과는 완연히 바뀌었다. 원래 동안인 얼굴이긴 하지만, 요즘 그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얼굴을 찌푸릴 이유가 없다”는 주변의 이유가 맞아 보인다.

정말 꿈만 같았던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이제 실현 단계에 와 있다. 6~7월이면 영국NLCS 공사가 착공된다. 그가 취임한 이후 불철주야 외국으로 뛰어다닌 결과다. 캐나다와 미국 명문사학도 제주를 노크하고 있다. 명실상부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제주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도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했다. 서귀포관광미항에 이어 두 번째 성과가 나왔다. 이제 헬스케어타운과 신화역사공원도 제주도민들이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 놓겠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제주의소리>가 변정일 이사장을 만났다. 지난 4일 JDC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 이사장은 조용하지만, 강한 어조로 성공적인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강조했다. 그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환경이 제주의 최대 강점임을 의심하지 않았다. 여기에다 교육과 의료 과학 금융산업이 보태진다면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도시도 결코 꿈이 아니라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리고는 제주도민들에게 친절을 당부했다. 또 우리만의 기준이 아닌, 우리가 유치하고 싶어하는, 제주를 찾아주기를 바라는 외국인들의 눈에도 조금을 맞춰줄 것을 부탁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게 바로 국제자유도시라는 이야기다.

 다음은 변정일 이사장과 인터뷰 내용이다.  

- 취임 1주년이 됐다. 2009년 5월 8일 취임했는데 눈 깜박 할 사이 1년이 됐다. 지난 1년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정말로 세월이 빨리 흘러서 벌써 1년이 됐다. 그 동안 동분서주 하다 보니 세월이 흐름을 미쳐 느끼지 못했다. 돌이켜 보면 많은 일들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중앙의 일반 국민인식도 JDC를 이제 많이 알고, 하는 일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는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제주도민들이 JDC 하는 일에 신뢰를 보내줘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게 230명도 채 안 되는 JDC직원들이 열심히 호흡을 맞춰서 일해준 결과로 생각한다. 감사를 드린다.”

-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언론에서도 JDC를 다루는 사례가 많아지고, 다루는 관점도 예전과는 달리 깊이가 있다. JDC 사업들이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는 증거로 보인다. 지난 1년에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들을   소개해 달라.
“어떤 조직이든 일은 조직이, 사람이 한다. 지난 1년간 우선 JDC란 조직을 일하기 좋은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잘되려면 직원들이 JDC사업에 철저한 사명감을 가지가,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깊은 인식이 필요하다. 그 인식 사명감을 실제 행동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덕택에 영어교육도시 사업도 영국 노스 런던 칼리지 스쿨(NLCS)이 확실히 결정됐고, 캐나다 브랭섬 홀, 미국 세인트 알반스 스쿨도 MOA 체결단계에 거의 왔다. 첨단과학기술단지도 준공식을 마쳐서 금년 말이면 우리가 지은 지원센터에 50% 이상 입주하고, 토지 분양은 거의 다 끝났다.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와 역사신화공원도 마찬가지다. 전반적으로 6대 핵심프로젝트는 비교적 어려운 금융위기 속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

- JDC 대표브랜드라고 하면 역시 제주영어교육도시다. 6대 프로젝트 모두가 국책사업이긴 하지만,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영어교육도시다. 서울 설명회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많은 학부모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노스 런던 칼리지 스쿨은 영국에서도 톱 클래스다. 간단히 말해서 영국에서 가장 역사적으로 유명한 학교가 이튼스쿨과 헤로우스쿨인데, 이보다 옥스포드 캠브리지대학 입학률이 더 높다. 우리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영국에서 직접 보내려면 정말 어렵다. 그 학교가 직접 제주에 온다. 우리는 그 학교 명예를 충분히 살리고, 개교 160년이 됐지만 제주에서도 수백년 전통을 잇는 학교로 발전되도록 하겠다. 영국 본교에서 가르치는 방식대로 그 학교의 교육철학과 방식, 교육의 모든 노하우가 제주에서 실현 되도록 하겠다. 그래야만 진짜 NLCS가 제주에 왔다고 할 것이다. 거기에 우리 교육기관이나 감독관청이 감독해서 변질시키면 안된다. 변질되지 않고 영국 NLCS가 그대로 오게 할 것이다.”

- 영국 NLCS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미국 국제학교 유치도 한창 진행중인데…
“캐나다 브랭섬 홀도 역시 캐나다 토론토 일대에서 가장 좋은 여학교다. 역시 국제적으로 매우이 명성이 높다. 그 학교 커리큘럼 교육방식 그래도 도입되도록 교육에 관한 한 충분한 자율권을 줄 것이다. 미국에 깊이 있게 이야기 되는 학교가 세인트 알반스 스쿨이다. 이 학교는 수준이 NLCS나 브랭섬 홀보다 더 높게 평가된다. 미 동부 명문대학인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톱 수준이다. 이 학교가 그대로 제주에 오기 때문에 제주의 NLCS, 제주 브랭섬홀, 제주 세인트 알반스를 졸업한다면 미국 영국 캐나다에 가서도 조금도 손색없는, 차별적 대우 받지 않고 거기에 있는 학교를 졸업한 것과 마찬가지 대학입학 혜택을 볼 것으로 확신하고, 그런 혜택이 반드시 주어지는 명망 있는 학교가 되도록 육성할 것이다.”

- 언제 공사가 시작되나.
“늦어도 7~8월까지는 모든 MOA가 끝나고 건축공사도 착공한다. 특히 영국 NLCS는 금년 6월 중에 착공할 것이다.”

- 서울에도 없는 세계 탑 클래스 국제학교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점점 구체화되면서 정말 제주에 국제적인 학교가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착공식도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내년 9월이면 대한민국 자녀들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입학이 가능한 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기가 있다. 금년 7월 중 착공한다면 내년 9월 개교는 문제가 없다. 다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완벽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 학생들은 왔는데 아직도 준비가 안돼서 기숙사가 허술하거나, 교재가 충분하게 준비가 안됐거나, 선생님들 숫자가 부족 한다거나, 그런 문제가 생긴다면 안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모든 준비를 갖춰서 내년 9월 개교 가능하도록 지금부터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

- 지난 3월 첨단과학시술단지가 준공됐다. 총리도 직접 왔다.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처음에는 분양만 하려고만 했다가 이제 제주 미래를 이끄는 핵심적인 단지로 육성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늘 하는 이야기가 제주 정주인구가 너무 작다. 60만도 채 안되기 때문에 모든 기업들이 제주에 오라고 하면, 거기 가서 기업해서 무슨 일, 사업, 수지타산이 맞겠는지부터 생각한다. 관광산업은 몰라도 IT BT는 제주에 꼭 와야 할 유가 없다. 이들이 제주에 오도록 하려면 혜택을 줘야 한다. 법 제도적 혜택도 있지만,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게 해외정보다. 특히 IT BT산업, 기업은 해외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기업에 해외정보를 제공하고, 또 그런 기업 약점이 독자적으로 홍보 마케팅 할 능력이 부족하다. 좋은 물건 만들고, 좋은 실력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다못해 홍보책자 만들려면 영어전문인력이 있어야 하는데 부족하다. 그런 일을 우리가 대신해 줄 것이다. 좋은 발명품 이 있다고 하면 특허를 내야 하는데 못한다. 우리가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특허출연은 JDC가 해도 받아주기로 했다. 또 외국 IT BT기업과 서로 업무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겠다. 마케팅 홍보 해외협력, 또 해외기업과 서로 연결해서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그것도 새로운 기업유치다. 이렇게 해야만 그 기업이 제주를 떠나지 않고 계속 제주에 남을 것이고, 그게 소문이 나면서 다른 기업이 제주에 오고, 제주 정주인구가 늘고 고급전문인력이 제주에 살게 된다. 그래야 제주경제가 발전되고 시장규모다 커지면서 제주가 차츰차츰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제주가 살아남기 위한 꼭 필요한 방법이다. “

-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그렇다.

- JDC가 서귀포 제2관광단지 사업 착수한다. 제주도 한국관광공사가 같이하지만 실제는 JDC가 한다.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아직은 3기관이 만나서 TF팀을 구성해 기획하는 단계다. 기획된 내용에 따라 하나하나 추진할 것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제2단지를 어떤 모습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게 제주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지 연구하는 거다. 전문가 용역을 줘야 한다. 또 한가지는 토지사업을 매수하는 일이 중요하다.  일은 JDC가 전적으로 맡아 병행할 것이다.”

- 헬스케어타운은 아직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참 말이 많았던 사업인데….
“5월7일 서울대와 JDC 헬스케어타운팀이 1박2일 공동워크샵을 한다. 전반적인 것을 다시 한번 검토한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제주도에 정주할 외국인들을 위한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또 하나는 제주도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트랜드인 의료관광사업에 맞춰야 한다. 거기에 맞는 방향, 어떤 게 맞는지 재검토할 시간을 갖겠다.”

- 첫 구상과 여건이 달라졌다고 보나.
“큰 변화는 없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웰리스파크, 건강전문병원도, 그리고 R&D사업 3단계로 구분하는데, 1~2단계는 같이 병행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 특별한 변화는 없다.”

- 큰 프로젝트였던 신화역사공원이 잠잠하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들어갈 계획인데, 여타 프로젝트에 비해 그 성과가 가려져 있는 건가, 아니면 진척이 늦어지는 건가.
“곧 제주도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우리가 미국 MGM사와 교섭해 왔는데, MGM사의 라이선스를 제주테마파크에서 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MSCK사와 이뤄졌다. 지금 인천 송도나 경기도 테마파크에 하겠다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아직 협상도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는 모든 협상이 끝나고 계약도 이뤄졌다. 사실은 이를 도민에게 발표하려고 했지만, 이 사업도 1조원에 이르는 사업으로 많은 사업자와 공동 컨소시엄 구성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지금 컨소시엄 구성단계고, 이게 어느 정도 이뤄지면 JDC도 참여해서 같이 계약을 하고 도민들에게 공표 할 것이다. 공동참여자가 아직 결정 안됐기 때문에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1년 전 취임초기 변 이사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홍콩과 싱가포르와는 차별화된 제주만의 강점을 지난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1년이 흐른 지금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강점은 무엇인가?
“역시 제주의 최대 장점은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자연 환경이다. 이 두가지가 없어지는 제주도는 제주특성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 제주도가 아닌 제주도가 돼 버리는 것이다.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 만들어도 이 두 요소는 살리는 게 옳다. 그래야 홍콩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도시가 된다. 다만 국제자유도시는 자연만 보존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말로 국제자유도시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결국은 사람들이 와서 살기가 편하고, 어떤 문화가 와도 흡수되고 다른 문화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살수 있게 끔 언어소통이 이뤄지고, 훌륭한 교육시설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이뤄지고, 무슨 사업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아까 말한 첨단산업 유치도 필요하고 제주도가 추진하는 역외금융센터 등 금융사업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게 종합적으로 이뤄지면서도 홍콩 싱가포르와는 다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환경이 보존되는 국제자유도시가 돼야 한다. “

- 지금 JDC에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국제자유도시를 위해 JDC에서도 도민의식 함양을 위한 글로벌아카데미도 계속 진해오고 있는데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국내외 전세계 지구촌을 다니면서 우리 제주사회가 변해야 할 점이 있다고 조언해 달라.
“진정한 국제자유도시가 되려면 도민들의 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국제자유도시를 만들 것인가, 국제자유도시 목적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살고 활동하고 관광하도록 해야 국제자유도시가 된다. 그래야 제주 경제도 발전하고 나라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무엇을 맏아들이고 무엇을 배척할 것인가 판단기준을 제주도민의 기준만으로 봐서만 안 된다. 제주에 올 사람, 오기를 바라는 사람의 기준으로 돌려야 한다. 너무 좁게 생각하지 말고 넓게 마음을 여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정치계절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변 이사장은 제주 대표정치인이었다. 정치인 변정일과 JDC이사장 변정일 무엇이 달라졌나.
“이제는 국제자유도시, 아주 명품 국제자유도시를 어떻게 하면 만들 것인가가 중점이다. 저의 모든 생각이 거기에 맞춰져 있다. 정치할 때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여러 가지 생각한다. 도민여론이 우선이다. 물론 국제자유도시를 만드는 것도 도민여론과 등져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그러나 이제는 무엇이 궁극적으로 제주에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하고 그 다음은 도민여론을 전화시키는 순서다. 과거 정치할 때는 우선순위가 달랐지 않았나 생각한다.”

- 이제야 취임 1년이 지났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제주도민들의 협조가 더욱 필요할 때다. 제주도민들에게 당부 말씀, 마지막 인사로 해달라.
“제주도를 다른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도록, 살고 싶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첫 번째 요소는 제주도를 찾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거다. 역시 친한 친구, 좀 못살더라도 따뜻하게 맞이하는 친구,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는 친구, 말 상대가 돼 주는 친구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런 친구를 만나듯이, 제주도를 찾는 손님도 좋은 시설 해 놓았다고 당연히 제주에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친절할 때 제주를 찾고 진정한 국제자유도시가 된다. 이제 모든 제주도민이 본격적인 친절운동을 해 보면 어떨까 권하고 싶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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