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글로벌 제상대회 서울.수도권 지역조직위 6일 출범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의 서울 및 수도권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6일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제주 조직위 출범식에 이은 글로벌 제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순항인 셈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은 6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현승탁 대회장, 송재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제주출신 경제상공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서울.수도권 지역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황인평 행정부지사와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등 유관기관장도 참석, 성공개최를 위한 대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이번 서울.수도권 지역 출범식에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실업 해소 방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서울지역 상공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승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29일 제주지역 조직위 출범식과 오늘 서울지역 조직위 출범식을 통해 제2회 대회 시작까지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회 대회에서 구축된 제주만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2회 대회부터는 기업 간 교류와 고용문제 등에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 회장은 “서울지역 제주상공인 여러분들이 제주지역 기업인들이 국내외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어 주여야 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나’보다 ‘우리’를 먼저 강조 할 때, 제주인들이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재호 대회 조직위원장도 “이번 대회의 초점을 제주도내 청년구직자와 도내외 기업 간 교류에 맞추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구직자들에 대한 고용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제주의 우수인력을 국내외 기업체에 채용하는 계기를 마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하는데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제주출신 경제 상공인들은 “제상대회를 통해 제주의 발전과 경제 상공인간 네트워크 구축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적극적 참여를 약속했다.

제주상의에서는 제주, 서울지역 조직위 출범식에 이어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일본 동경, 대판을 차례로 방문해 제상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위해 제주지역에서 140명, 도외지역에서 140명, 해외지역에서 60명, 재외도민회 2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지난 1회 대회 때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360여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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