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열어 성공적 사업모델 모색...재활.검진센터, 원료진료 모델 논의

제주 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와 서울대학교가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운영 구도를 짜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JDC는 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에서 서울대 의료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JDC의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따른 의료 관련 아젠다를 논의하고, 제주 의료산업 육성 및 헬스케어타운의 성공적 사업모델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벤치마킹 등 구체적 시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워크숍은 첫날 서울대병원 오병희 부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교수가 참석해 3가지 아젠다를 놓고 연구논의와 자유토론을 벌였다.

방문석 교수가 헬스케어타운 재활센터 설립모형에 대해, 조상헌 교수가 헬스케어타운 건강검진센터 모형에 대해, 조비룡 교수가 원격진료 및 건강관리 모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변정일 이사장은 "수명이 연장되고 소득이 늘어나면서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건강과 미용 등 헬스관광으로 대세가 바뀌었다"며 "헬스케어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아름답고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 편히 치료하고 요양할 수 있는, 건강과 의료, 관광휴양을 접목한 복합의료관광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에는 JDC와 서울대병원이 공동협력사업 추진계획을 협의하고, 헬스케어타운 사업부지를 돌아보게 된다.

JDC와 서울대, 제주도는 2008년 4월 제주의료산업 활성화와 국제자유도시 발전을 위해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