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청사-제주FC 훈련장·숙소 강정마을에 둥지 함께 튼 인연

▲ 고성준 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3일 제주FC 주장을 맞고 있는 김은중 선수와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을 맺었다. ⓒ제주의소리
고성준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이 제주 유나이티드 FC) 서포터스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 원장이 서포터스로 나선 데는 농업기술원과 제주 유나이티드도 훈련장·숙소가 강정동에 서로 둥지를 틀면서 전격 추진하게 되었다.

고 원장은 지난 4월20일 제주FC 사장과 임원, 선수 등 10여명을 초청하여 농업기술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와 팬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3일에는 원장실에서 제주FC 주장을 맞고 있는 김은중 선수와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식을 갖기도 했다.

최근 제주FC는 홈경기 불패신화에 힘입어 리그 2위(6승4무1패)에 오르는 등 연승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김은중 역시 K리그 현역선수 중 골 부문 2위(82골)를 마크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고 원장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의 자랑인 제주FC가 더욱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김 선수는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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