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인 '트리즈(TRIZ·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 열풍이 제주에도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지식재산센터에서는 ‘제주지역 그린 IP 경영인 세미나’의 일환으로 이달 22일부터 8월28일까지 3개월간 총40시간에 걸친 ‘트리즈 사용을 위한 교육(레벨1,2)’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트리즈 이론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창의적 문제해결기법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나포스코 등이 국내 대기업들이 트리지 이론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대기업들은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필수 요소인 ‘창의적 사고력’과 ‘지식’ 두 가지를  트리즈(TRIZ·창의적 문제해결 이론)를 통해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트리즈를 도입해 100여개 과제를 해결하고 100여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지식재산 창출을 통해 녹색혁명을 일으키고 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트리즈 대학 개설을 계기로 교육을 확산해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4개월 동안 발명에 관한 기초 지식에서부터 고급의 문제 해결 과정을 도출함으로써 전문적인 IP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지식재산 활용 및 녹색성장의 바탕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라며 “교육인원은 선별하되 참가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무료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자를 선별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064-757-2164)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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