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혁신도시 157개 공공기관 중 ‘1호’ 기공식

▲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토해양개발인재원이 오는 27일 전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신축청사 기공식을 갖는다. 국토해양개발인재원 신축청사 조감도 ⓒ제주의소리 DB / 조감도=제주지방조달청 제공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전국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제주도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2시 제주혁신도시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청사 예정부지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진영환 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청사 기공식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들어설 157개 공공기관 중 첫 번째 기공식이다.

제주혁신도시도 지난 2007년 9월12일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진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방조달청(청장 이철희)은 지난 14일 개찰한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청사 신축공사 낙찰예정자 적격심사 결과 222억 3386만9000원(낙찰율 81.598%)에 입찰한 부산소재 (주)신태양건설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조달청 유자격자명부에 의한 3등급 공사로 집행돼 (주)신태양건설(지분율 56%)이 (주)거동건설(지분율 44%) 및 소방공사 분담이행사인 (주)협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

제주혁신도시에 들어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신축 청사는 연면적 1만8172㎡(대지면적 5만8007㎡) 규모로서 최신식 강의시설과 쾌적한 편의시설, 그리고 2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춰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건축된다.

공사기간은 이달 2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 12월 말까지 공사와 청사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연간 1만 여명(연인원 5만 여명/교육 일수 기준)의 교육생이 찾는 교육기관으로 오는 2013년부터 본격 교육운영이 이뤄지면 교육생들의 제주방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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