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특화작목산학협력단 20일 ‘명품 한라봉 생산’ 산업화 전략세미나 개최

한라봉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제주대학교 한상헌 교수)이 한라봉 생산과 산업화를 위한전략 세미나를 열고 농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라봉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은 20일 오후2시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연구센터에서 한라봉 재배농가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명품 한라봉 생산 및 산업화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성보 제주대 교수의 ‘한라봉의 유통차별화 전략을 통한 산업화 방안’, 김동순 제주대 교수의 ‘GAP 인증 의미와 전망’, 양창희 서부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담당의 ‘상반기 한라봉 재배관리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에선 현재 재배되고 있는 한라봉을 당도 13°Bx이상, 산함량 1.0% 이하의 최고 품질을 만들어야 수입 오렌지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명품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재배농가의 실천전략이 중요하게 언급됐다.

한라봉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역농업의 특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품목을 선정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경영.정보 등에 대해 연구지도 및 현장 컨설팅과 가공산업, 수출전략 등을 모색해 한라봉 산업화에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한라봉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전문요원은 제주대 교수,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농협 제주지역본부 유통전문가, 국립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주무관, 감협 무역사무소, 업체, 농업인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돼 각 분야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2주에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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