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4사 여론조사] 잘 지킨다 47.3% vs 지키지 않는다 35.3%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공무원 정치중립’이 대체로 준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공동 실시한 6.2제주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제주도 공무원과 교육청 공무원들의 정치중립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해 ‘잘 지키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평가에 47.3%가 응답했다.

반면 ‘잘 지키지 않고 있다’(대체로+전혀)는 부정평가 응답은 35.3%로 나타나 유권자들은 공무원 정치중립 의무가 대체로 준수되고 있다는 긍정평가 쪽에 손을 들어줬다.

세부 응답 비율을 살펴보면 △매우 잘 지키고 있다 7.2%, △대체로 잘 지키고 있다 40.1%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 7.7% △대체로 지키지 않고 있다 27.6%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17.4%를 기록했다.

응답자 대부분 계층에서 정치중립이 ‘준수되고 있다’는 평가가 높았지만, 블루칼라와 민주당 지지층에선 각각 44.8%와 40.8%가 ‘준수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해 대조를 보였다.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되는 공무원 줄서기 관행이나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이 ‘단골 이슈’가 돼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이 ‘공무원 정치중립의무’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준 것은 현역 도지사 불출마 영향이 주효했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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